고양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14일 킨텍스에서 열린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에서 이정화 제2부시장과 대만 뉴타이페이시 대표단(단장 리우허란 부시장)이 만나 스마트시티 정책 전반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고 16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고양시가 추진 중인 ▲모기 방역 시스템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시민 참여 기반의 리빙랩 사례 등이 소개됐다. 특히 뉴타이페이시 측은 말라리아 매개 모기 방역에 스마트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 도시 간 환담 이후, 대표단은 일산동구에 위치한 고양시 스마트시티 지원센터를 방문해 고양시의 스마트 방역 체계를 직접 살펴보았다. 이들은 시민이 지역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리빙랩 사업에도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시의 스마트 모기 방역 시스템은 이산화탄소를 활용해 질병을 유발하는 암모기만을 선택적으로 포집, 수를 계측하고 데이터화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기존의 살충제 중심 방제 방식에서 벗어나 환경친화적이고 효율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시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꾸준히 개발·확산해 나가겠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마트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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