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인천시 아동돌봄협의회 개최…‘온마을·온종일·온기있는 돌봄’ 강화

인천시 i+ 길러드림 주요내용./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아동돌봄 정책의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해 '아동돌봄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시행계획을 본격 논의했다. 인천시청에서 4월 17일 개최된 이번 협의회에는 행정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15명의 위원이 참석했으며, 시의원과 교육청 관계자, 학부모,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논의의 중심에는 '2025년 아이(i) 플러스 길러드림 아동돌봄 시행계획'이 자리했다. 인천시는 저출산 대응의 핵심 전략으로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내세우며 일상 속 다양한 돌봄 수요를 체감할 수 있도록 4개 분야에 걸쳐 총 31개의 세부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계획은 '온마을이 돌봄', '온종일 돌봄', '온전한 돌봄', '온기있는 돌봄'이라는 네 가지 축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지역 자원을 활용한 공동체 기반 돌봄체계부터 운영시간 연장, 친환경 돌봄 환경 조성, 따뜻한 식사 제공까지 전방위적 지원이 포함됐다.

 

특히 '온마을 돌봄' 분야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와 협력해 공동주택 단지 내 돌봄공간을 마련하고, 유휴공간을 발굴해 인프라를 확충한다. 2025년까지 51개소, 2026년에는 67개소로 확대할 방침이다.

 

'온종일 돌봄'은 운영시간을 아침부터 늦은 저녁, 주말까지 넓혀 맞벌이 가정의 부담을 덜고 갑작스러운 질병 등 긴급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휴식공간이 마련된 다함께돌봄센터를 신규 설치한다. 더불어 아동이 학교와 기관, 가정 간을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안심이동 서비스'도 확대한다.

 

돌봄의 질을 높이기 위한 '온전한 돌봄' 정책도 강화된다. 돌봄기관 실내 환경을 친환경 자재로 개선하고, 방역비를 지원해 쾌적한 공간을 조성한다. 우수 프로그램을 공모·공유하는 방식으로 콘텐츠를 고도화하고 인천대학교 산학협력단(과학영재교육연구소)과 협력해 과학 프로그램도 무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시만의 특화사업인 '아이(i) 온밥'도 본격 추진된다. 방학 중 다함께돌봄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에게 중식을 무상 제공하고 급식카드와 배달앱을 연계한 비대면 식사 서비스도 확대한다. 아울러 급식 단가에 맞춰 식사를 제공하는 '아이(i) 온밥 식당'을 모집해 아동들의 식사 질 향상도 도모한다.

 

시는 이번 시행계획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4월 7일 군·구 아동돌봄 담당자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보조인력 충원과 배달서비스 준비, 수요조사와 연계한 세부 실무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하병필 행정부시장은 "돌봄이 필요한 아동이 언제나, 어디서나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틈새돌봄망을 촘촘히 구축하겠다"며 "실효성 있는 저출산 대응 정책을 지속 발굴해 인천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