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첫발을 내딛는 인천지역 중소기업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는 기업 맞춤형 지원 정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강석진) 인천지역본부는 17일 인천 본부 대회의실에서 글로벌퓨처스클럽 인천지회와 함께 수출 초보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찾아가는 중진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수출 중소기업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모혜란 중진공 인천지역본부장과 이종국 글로벌퓨처스클럽 인천지회장(해강산업㈜ 대표이사)을 비롯해 회원사 16곳이 참여했다.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장과 한국무역보험공사 인천지역본부장도 함께 자리해 기관 간 협력 가능성도 논의됐다.
간담회에서는 ▲수출 기업의 애로사항 청취 ▲정책자금과 수출바우처 등 지원사업 안내 ▲중소기업 재직자 연수사업 설명 등이 이어졌다. 특히 참석 기업들은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 정부와 지자체, 유관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모혜란 본부장은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기업들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실질적인 수출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퓨처스클럽 인천지회는 2015년 5월 설립돼 수출 초보기업의 해외진출과 마케팅 확대를 지원해 왔다. 회원사 간 성공사례 공유와 멘토링,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인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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