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달서구가족센터에서 대구광역시가족센터협회와 초저출생 인구위기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결혼·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문화 조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구 9개 구·군 가족센터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과 청년 대상 결혼 장려 사업 추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협약식에는 각 가족센터 기관장과 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공동 대응 의지를 확인했다.
특히 달서구가 중점 추진 중인 '잘 만나보세' 뉴(NEW) 새마을운동의 범국민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미혼남녀 만남 주선, 결혼 친화 문화 홍보 등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도 함께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광역시가족센터협회는 지역 내 9개 가족센터의 협업체로, 가족 기능 강화와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가족센터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인구위기 극복의 해법을 함께 모색하게 되어 매우 의미 있다"며 "결혼과 출산을 응원하는 건강한 사회 분위기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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