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는 4월부터 타 지역에서 전입한 주민들을 위해 입문형 생활안내서 '걸어서 남구 속으로'를 제작해,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배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내서는 낯선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전입 주민에게 남구의 다양한 생활 정보를 쉽고 친숙하게 전달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안내서에는 생활쓰레기 처리 방법, 응급의료기관 정보 등 기본적인 생활 안내는 물론, 남구만의 특색 있는 행정서비스와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명소 및 축제 정보도 수록돼 있다.
특히 대구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앞산 크리스마스 축제'를 비롯해 '앞산사랑 가족건강 등반대회', 초보자도 쉽게 체험할 수 있는 '국제스포츠 클라이밍장',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도시농업체험장' 등 남구의 대표 프로그램들이 소개돼 전입 주민이 지역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공동체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주민이 지역을 이해하고 이웃과 어울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행정의 역할"이라며 "남구 주민 모두가 자긍심과 자존감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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