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서울 서대문구청이 운영하는 '신촌 청년푸드스토어' 이용 독려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SM그룹이 입주해 있는 신촌사옥(신촌민자역사) 주변의 상권을 살리기 위한 민관 상생협력의 일환이다. 푸드스토어에서 5월까지 회사 임직원과 주변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할인행사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신촌 청년푸드스토어는 서대문구가 노점이 많던 이화여대 앞 도로 환경과 안전을 개선하는 동시에, 청년창업가들을 육성 및 지원하기 위해 2018년 8월 정책사업으로 조성한 시설이다.
서대문구가 직영으로 운영해 입점할 경우 저렴한 임대료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는 다양한 메뉴의 식당과 카페를 중심으로 점포 30여곳이 영업 중이다.
SM그룹 관계자는 "우오현 회장 등 그룹 경영진이 '사옥 주변 식당업주들과의 상생 차원에서 도입을 하지 않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개진했다"며 "주변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의사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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