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병무청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부산시에서 5일간 진행하는 충무훈련 기간 중 불시 병력동원소집훈련과 모바일 전시 임무고지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충무훈련은 병력, 인력, 물자동원 등 전시 대비 전반에 걸쳐 종합적으로 진행하는 실제 훈련으로써 민·관·군의 비상시 대응 능력을 배양하고 안보 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훈련이다.

이번 충무훈련 기간 부산울산병무청은 전시 등 유사시 동원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육해공군별로 실제 예비군을 동원하는 불시 병력동원소집훈련과 실제 예비군을 동원하지 않으나 모바일로 전시 임무와 동원절차를 문자로 안내하는 훈련도 함께 진행한다.

불시 병력동원소집훈련에 입영한 사람은 4시간 소집점검을 받게 되며 차기 훈련 이수 시간에서 8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훈련 참석자 중 올해 예비군 훈련을 모두 마친 경우는 내년 훈련 시간에서 인정된다.

부산울산병무청 관계자는 "병력동원소집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지자체·군부대 등 유관 기관과 유기적 협조체계를 유지해 완벽한 동원태세를 확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예비군들의 적극적인 훈련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