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농업기술센터와 업무협약을 통해 기술이전을 받은 유가제빵소(대표 김규철)가 18일 지역특화상품 '비슬산사계빵 사색비슬'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색비슬'은 비슬산의 사계절을 형상화한 파운드케이크로, 봄·여름·가을·겨울을 상징하는 4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이 제품은 2023년 12월 달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연구·개발됐으며, 지난 2월 유가제빵소에 기술이전됐다.
같은 날 유가제빵소는 '사색비슬' 전문베이커리 1호점으로 재단장하고 출시 기념 오픈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김수진 달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 김규철 대표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1호점 현판식과 시식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사색비슬'에 사용된 재료는 모두 달성군 농업인이 직접 재배한 지역 농산물이다. 봄에는 아로니아, 여름은 미나리, 가을은 우엉, 겨울은 연근이 각각 활용됐다. 군은 이번 제품 출시가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규철 대표는 "지역특화상품 개발에 대한 열정을 갖고 기술이전을 받게 됐다"며 "1호점으로 문을 열게 되어 영광"이라고 밝혔다.
김수진 소장은 "이번 1호점 출시는 지역 농산물 소비와 홍보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관내 제과점을 대상으로 기술이전을 확대하고,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여 농가 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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