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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롯데글로벌로지스, 기업공개 통해 글로벌 종합 물류기업 도약한다

내달 유가증권 상장 앞두고 기자간담회…사업전략·비전등 발표

 

강병구 "서비스 차별화, 특화 물류 강화해 최고 성장주 자리매김"

 

'약속배송' 2027년까지 178개사로 확대…멕시코, 인도등에 거점

 

수소·2차전지 미래 먹거리…'롯데 이그로서리' 물류 운영 전담도

 

강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그룹의 글로벌 종합 물류기업인 롯데글로벌로지스가 기업공개(IPO)를 통해 사명에 걸맞게 글로벌 종합 물류기업으로 도약을 시도한다.

 

'주7일 배송'과 버금가는 '약속배송'을 현재 28개사에서 2027년까지 178개사까지 늘린다.

 

롯데그룹의 사업 확장과 맞물려 2차전지, 수소 분야 물류를 신성장 동력으로 삼는다.

 

현재 미국, 베트남, 헝가리 등 11개국에 두고 있는 해외거점도 멕시코, 인도, 이집트 등으로 확대해 글로벌 사업 확장에 더욱 가속도를 낸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내달 유가증권 상장을 앞두고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후 사업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강병구 대표는 "그룹 시너지를 바탕으로 한 안정적 사업 구조와 국내외 네트워크 인프라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상장 이후에도 차별화한 고객 서비스와 특화 물류 역량을 강화해 자본시장에서 최고의 성장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롯데글로벌로지스의 공모주식수는 총 1494만4322주다. 공모 희망가는 1만1500원에서 1만3500원으로, 공모 예정금액은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으로 총 2017억원이다. 회사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내달 12·13일 이틀간 일반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해 기준으로 3조5733억원의 매출과 902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창사 이후 최고치다.

 

강 대표는 "회사는 현재 그룹사 매출이 전체의 약 30%(2024년 기준 34.7%)에 이를 정도로 안정적이다. 우리는 3PL(3자 물류)을 지향하는 종합물류기업이다. 그룹사 매출 비중은 40% 이내에서 관리하되 크게 늘어나지 않도록 하는게 목표다. 그러면서 비그룹사 비중을 점점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롯데케미칼과 롯데정밀화학의 수소(암모니아), 2차전지 관련 사업은 미래 먹거리 중 하나다. 2차전지는 원자재 운송, 완제품 배송, 폐배터리 회수·재활용 등 전체 밸류체인을 담당할 계획이다.

 

강 대표는 "타사에서 진행하고 있는 '주7일 배송'은 아직 준비 단계다. 7일 배송보단 우리가 지난해 선보인 '약속배송'이 더욱 효율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약속배송을 단계적으로 확대한 후 고객들이 일요일이나 휴일 등에도 배송을 원한다면 그때 7일 배송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등 수도권에서 선보인 약속배송은 당장 내년엔 광역시를 중심으로 77개사까지 늘릴 예정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 성장에 따라 롯데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롯데 이그로서리' 사업의 물류 운영도 전담한다. 롯데쇼핑이 도입한 인공지능(AI) 솔루션 '오카도(Ocado)' 플랫폼의 물류 파트너로 참여하면서다.

 

여행자들의 짐을 덜어주는 '러기지 리스(Luggage less)' 사업 등 다각화도 꾀한다.

 

강 대표는 "하루 최대 310만 박스까지 가능한 물류 처리 능력을 기반으로 홈쇼핑, T커머스 시장도 공략해 나갈 것"이라며 "급성장하고 있는 CBE(국가 간 전자상거래), 특히 중국 C커머스에 적극 대응해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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