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 경기 부양정책 등 활용, 대중국 수출 확대 주력"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이달 13일~18일까지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시에서 열린 '중국 국제 소비재박람회'에 참가해, 프리미엄 소비재 제품을 집중 홍보하는 한국관을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소비재 전문 전시회인 이번 전시회는 올해 패션·쥬얼리·화장품 등 일반 고급 소비재부터 슈퍼카·요트 등 초고가 럭셔리 품목까지 다양한 제품이 전시됐으며, 면세점 구매 담당자와 중국 전역의 바이어들이 참여하는 B2B상담과 소비자 대상 B2C 행사로 진행됐다.
한국관은 △기업 전시관 △프리미엄 소비재 쇼케이스 △전자상거래 플랫폼 입점 상담회 △방한 관광 및 K-콘텐츠 홍보존 등으로 구성됐으며, 뷰티, 건강식품 등 프리미엄 소비재 우리기업 45개사가 참가했다.
특히 △이도면세(Offshore Duty Free) 제도 활용 바이어 상담회 부스를 통해 참가기업이 하이난 지역 유통망과 바이어와의 연결을 확대할 수 있도록 맞춤형 B2B 상담 기회를 제공했다.
'이도면세'는 하이난성 방문 후 중국 본토로 가는 내 ·외국인에게 면세 구매 혜택을 주는 제도로, 하이난성을 떠난 후 180일 내 온라인으로 면세품 구입이 가능하다. 이도면세는 중국의 내수 회복을 위한 핵심 정책 중 하나다.
참가 기업 중 15개사는 현장 부스를 운영했고, 나머지 30개사는 코트라 광저우무역관을 통해 프리미엄 소비재 쇼케이스에 제품을 전시하고 바이어 상담을 대리로 진행했다.
홈케어 뷰티 제품 제조기업 APR그룹은 중국 대형 면세점 운영사에 제품을 선보였고, 화장품 전문기업 미제레레사는 유명 한국인 왕홍(인터넷에서 유명한 사람이나 인플러운서를 의미하는 중국어)을 초청해 현장에서 라이브 판매를 진행하며 중국 젊은 소비자층과 접점을 넓혔다.
이 외에도 동아제약, 세모, 쿠쿠전자, 엔유씨전자 등은 쇼케이스를 통해 중국 프리미엄 소비시장을 겨냥한 제품 마케팅을 펼쳤다.
황재원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정책과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활용해, 우리 프리미엄 소비재의 중국 면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중국의 지역별 기회요인을 반영한 맞춤형 사업을 통해 우리 소비재 기업의 대중 수출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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