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이 다올투자증권 2대주주로 올랐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DB손해보험은 지난 17일 블록딜(시간외매매)을 통해 다올투자증권 지분 592만주(9.72%)를 주당 3900원씩 231억원에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목적에 대해서는 '일반 투자'라고 기재했다.
DB손해보험이 취득한 물량은 기존 2대주주인 김기수 프레스토투자자문 대표의 지분으로, 다올투자증권의 경영권 분쟁이 종료된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의 지분은 이번 매도로 기존 14.34%에서 4.62%로 내려갔다. 현재 다올투자증권의 지분은 최대주주인 이병철 회장과 DB손해보험, 셰코그룹(9.35%), 김기수 전 대표(4.62%) 순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다올투자증권은 부동산 분야에 특화된 고수익 대체투자 발굴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며 "운용채널별로 특화된 대체투자 능력을 활용해 자산운용 수익을 극대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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