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해양 생태와 지역 특성을 살린 체험 중심의 생태전환교육 '섬으로 가는 바다학교' 운영에 본격 나섰다. 올해 첫 일정은 대이작도에서 시작됐으며, 학생들의 바다 감수성과 지속가능한 삶의 태도 형성을 목표로 한다.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지난 18일 옹진군 대이작도에서 '섬으로 가는 바다학교' 1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일정에는 구월여중, 연수중, 영종중, 인성여중 등 관내 4개 중학교에서 학생 150여 명이 참가했다. 보건교사와 안전지도사,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 등 약 200명이 함께해 안전한 활동을 지원했다.
'바다학교'는 인천 해역의 생태 환경을 기반으로 한 생태전환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섬에서 직접 생태와 환경, 문화를 체험하며 해양과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삶의 중요성을 배우게 된다. 올해는 대이작도를 시작으로 자월도, 승봉도, 장봉도 등 도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해까지 무의도에서 진행해온 '무의 바다학교'를 올해부터 관내 모든 중학교로 확대했다. 총 144개교가 참여 대상이며, 이를 통해 인천형 해양교육 모델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바다학교'는 단순한 체험이 아니라 인천의 미래를 위한 생태전환교육"이라며 "학생들이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체득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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