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자매도시인 안동시의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다.
진주시는 최근 산불에 따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안동시에 복구 성금 200만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된 이번 성금은 안동 산불 피해지역의 복구 작업과 취약계층의 주거 안전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두 도시는 2004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20년 넘게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며 상생 발전해 왔다. 특히 문화와 관광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통해 깊은 우정을 쌓아온 양 도시는 이번 산불 피해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서로를 돕는 모습을 보였다.
진주시 관계자는 "산불로 큰 어려움을 겪는 안동시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하루빨리 피해가 복구돼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성금 전달은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사회를 향한 진주시의 따뜻한 연대 의식을 보여주는 사례로, 지방자치단체 간 상호 협력의 의미 있는 모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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