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이 조선통신사의 역사적 가치를 되살리는 대규모 문화교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부산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한국과 일본 주요 도시를 무대로 '조선통신사 한일 문화교류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 조선통신사 축제와는 별도로 국비를 지원받아 진행되는 문화교류 행사로, 201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공동 등재된 '조선통신사 기록물'의 가치를 조명하고 동아시아 평화 협력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기획됐다.
서울에서는 오는 24일 경희궁에서 16년 만에 '조선통신사 삼사 임명식'을 복원한다. 부산에서는 조선통신사 축제 기간에 원도심과 북항에서 행렬 재현, 출항식, 해신제, 거리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30일부터는 국립해양유산연구소와 함께 '조선통신사선 한일 뱃길 재현' 행사가 열려, 부산에서 출항한 통신사선이 일본 각 정박지를 거쳐 오사카에 입항하는 역사적 항로를 따라간다.
5월 13일에는 오사카 엑스포 한국의 날을 맞아 조선통신사선 환영 입항식과 행렬 재현이 펼쳐진다.
오재환 부산문화재단 대표는 "이번 사업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문화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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