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대교가 해상 통합방위 훈련의 무대가 된다.
부산시설공단은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15분간 해군 제3함대사령부 부산항만방어전대와 함께 '영도대교 도개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해군의 '함대 종합전투 훈련'의 하나로, 세계 6대 항만인 부산항의 전시 대비 능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항은 국가 수출입 물류의 핵심 거점으로, 비상시에도 선박들의 원활한 해상 운송을 보장하기 위한 방안을 검증하는 데 중점을 둔다.
훈련에는 해군정 2척을 비롯해 해경정, 항만소방정, 세관정 등 총 5척의 함정이 참여한다.
참가 함정들은 부산항 연안여객터미널 인근에 집결해 통신망 점검 후 부산대교를 통과하고, 영도대교의 도개 기능을 활용해 교량을 통과한 뒤 남항대교를 지나 복귀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부산시설공단 측은 "매주 토요일 진행하는 영도대교 도개 행사를 통해 이번 훈련에 참여한다"며 "해상 기상 악화 시에는 당일 훈련이 취소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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