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가 폐교 활용과 특수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현장 행보에 나선다.
교육위는 22일 제328회 임시회 의정 활동의 하나로 주원초등학교와 부산혜성학교, 부산혜남학교 현장 방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개금동 소재 주원초는 지난 3월 1일 폐교된 뒤 활용 방안을 두고 논쟁이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 인접한 인제대 부산백병원은 중증 진료 기능 강화, 의료 교육 시설 확충, 소아 환자를 위한 병원학교 개설 등을 위해 부지 매입 의사를 꾸준히 표명해왔다.
이에 대해 부산시는 파크골프장, 예술인 창작 공간, 유니버설 디자인 문화 공간 등으로의 활용을, 부산가정법원은 독립청사 구축을 제안했다. 지역 주민들은 다수가 백병원에 매각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혜성학교와 부산혜남학교 방문은 지난 18일 특수교육 토론회의 후속 조치로, 증가하는 특수교육 대상자의 교육 여건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두 학교는 시설 노후화에 따른 전면 개축과 통학버스 과밀 해소를 위한 증차 및 지원 인력 배치를 요구하고 있다.
강무길 교육위원장은 "폐교 재산이 지역 사회 발전 관점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의견을 모아가겠다"며 "특수교육 현장의 다양한 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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