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종묘'에 방문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오디오가이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종묘 오디오 가이드'는 관람객이 안내판의 QR코드를 디지털기기로 스캔하면 신한은행의 '아름다운 은행' 웹사이트에 자동 연결돼 무료로 음성 해설을 들을 수 있다.
해설은 정전·향대청·영녕전 등 종묘 주요 권역 별로 구성했으며, 각 공간을 대표하는 상징적 인물이나 사물을 화자로 설정해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정보를 전한다.
특히 이번 오디오 가이드에는 배우 손현주와 송지효가 내레이션에 참여해 생동감과 전달력을 더했다. 영어·중국어·일본어·수어 등 4개 언어 버전도 함께 제공해 외국인 및 청각장애인 관람객도 폭넓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스토리텔링을 더한 종묘 오디오 가이드가 시민들에게 보다 친근한 역사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 문화유산의 가치를 나누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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