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한 전 축구선수 강지용(35)이 사망했다.
전 축구선수 구본상이 23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부고를 알렸다. 빈소는 충남 천안 동남구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장례식장에 마련했다. 발인은 25일 오전 6시30분이며, 장지는 천안추모공원이다.
강지용은 2009년 K리그 드래프트를 통해 포항 스틸러스에 5순위로 지명됐다. 포항에서 3년간 활약하다 2012년 부산 아이파크로 이적했다. 부천FC, 강원FC, 인천 유나이티드, 김포FC 등에서도 뛰었으며, 2022년 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강지용은 지난 2월 이혼숙려캠프에 부인과 함께 출연했다. 당시 강지용은 은퇴 후 월 300만원을 받으며 화학 물질 제조 공장에서 근무하며 주말에만 간간히 축구 코치로 레슨을 병행하고 있었다. 부부는 금전적 갈등 속 애정을 되새기며 이혼 의사를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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