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그룹이 주주 친화 정책을 적극 실천하며 책임경영을 강화한다.
23일 국내 제약 업계에 따르면, 동아쏘시오그룹 임원들은 자사주 매입을 시행하고 있다. 이달 들어 전문의약품 전문기업 동아에스티의 이대우 최고재무책임자(CFO)와 김학준 사외이사가 장내 매수에 나섰다.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에서는 김민영 사장이 1000주 넘게 추가 매입했고, 고승현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이남용 사업부장도 자사주를 매입했다.
지난달에는 원료의약품 전문회사 에스티팜의 김이환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약 7600만원 규모의 자사주 1000주를 장내 매수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다양한 정책으로 주주들과 기업가치와 이익을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주주들의 투자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 지난 3월 열린 '제7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배당 절차와 관련된 정관 변경의 건을 다뤘다. 분기배당 기준일을 이사회가 배당을 결정한 이후로 정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앞서 지난해 정기 주총에서도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결산배당 기준일을 정관변경 한 바 있다. 투자자들은 결산배당, 분기배당 모두에서 배당액을 미리 알고 투자를 결정할 수 있게 됐다.
또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에스티는 각각 개최한 지난달 정기 주총에서 '자본준비금 감액 및 이익잉여금 전입의 건'을 통과시켜 2025년 회계연도 결산배당부터 주주들이 비과세로 배당을 받을 수 있도록 배당 재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양사는 현금배당 및 주식배당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동아쏘시오홀딩스는 1주당 1000원 현금배당과 0.03주 주식배당을 지급했다. 동아에스티는 보통주 1주당 700원의 현금배당과 0.02주의 주식배당을 실시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지금까지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경우, 앞서 2024~2026년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오는 2026년까지 별도 잉여현금흐름 기준 50% 이상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하며, 3년간 현금배당 300억원 이상, 매년 주식배당 3% 등을 진행한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2022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총 100억원 규모로 자사주 매입 의사를 밝혔다. 특히 매입 방식은 정해진 기한 내에 정해진 금액만큼을 직접 취득하는 방식으로 결정해, 취득 의무가 없는 신탁계약 방식과는 차별화했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매년 현금 및 주식 배당 등을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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