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지난해 우리마트와 진행했던 '지구를 담은 쇼핑카트' 환경캠페인을 지역 내 대형유통매장 10개소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구를 담은 쇼핑카트 환경캠페인은 생산자의 재활용 의무를 유통·판매자의 재활용 활동 동참으로 확대하고, 소비자 중심의 환경캠페인을 통해 지역 사회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유통매장을 활용한 고객 접점 방식으로 추진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한국환경공단부산울산경남환경본부를 비롯해 롯데마트 웅상점, 메가마트 덕계점, 우리마트, 이마트 양산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양산점, 탑마트 범어·물금·북정·북부점, 하나로마트 농협양산점 등 10개 매장이 참여했다.
참여 매장들은 지난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물품 진열대와 안내 게시판 등에 분리배출 안내 카드, 일회용품 줄이기 홍보 카드 등을 게시해 마트 이용객에게 올바른 분리수거 방법을 안내하고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동참을 유도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이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유통 매장들과 상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다양한 환경 관련 캠페인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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