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대형산불로 주택 피해를 입은 32세대에 '주택 피해주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주거용 주택이 전소되거나 반소된 실거주 확인 가구로, 자가소유자와 세입자 모두 동일하게 300만원의 현금이 지원된다.
이번 재난지원금은 산청군 자체 예산으로 피해 주민들의 주거 안정을 최우선에 두고 신속하게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5일부터 접수가 시작된 긴급재난지원금은 현재까지 60% 이상의 지급률을 보이고 있으며 이달 말까지 80% 이상 지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이번 재난지원금이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평생의 보금자리를 잃은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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