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신일희 총장이 지난 22일 우즈베키스탄 국립체육대학교에서 열린 학위 수여식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수여식에는 국립체육대 마트카리모프 총장과 백문종 부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계명대에서는 김선정 국제부총장, 이선장 체육대학장을 포함한 5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신 총장은 현장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 영상 메시지를 통해 감사 인사를 전했고, 학위기와 학위복은 김선정 부총장이 대리 수령했다.
마트카리모프 총장은 "신일희 총장은 2001년부터 우즈베키스탄 내 20여 개 대학 및 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양국 간 우호 증진과 문화 교류에 크게 기여해왔다"며 "특히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선수촌장과 대구문화시민운동협의회 회장으로서의 활동, 그리고 태권도·양궁 등 체육 인재 양성에 대한 공헌을 인정해 이번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 총장은 영상 메시지에서 "이번 명예박사 학위는 개인이 아닌 계명대학교 전체를 대표해 받은 것으로, 큰 영광"이라며 "실크로드 중심지 타슈켄트에서 스포츠를 매개로 한 교류는 양국 간 상호 이해와 존중을 실천하는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국립체육대 총장님과 교수진, 학생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의 교류는 계명대에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계명대는 이번 방문을 통해 국립체육대와 태권도 및 스포츠 분야에서의 학술 교류와 프로그램 공동 개발 협력을 강화했다. 앞으로도 우즈베키스탄과의 지속적이고 심도 있는 협력을 이어가며, 글로벌 교육 및 연구 협력의 외연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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