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가 밀양 아리나 호텔에서 '소듐냉각고속로 산업기술현황 및 비전 공유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8~19일 열린 이번 포럼은 경상국립대 에너지인력 양성사업단, LINC 3.0 사업단, GNU방위산업기술융합연구소, GNU우주항공방산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행사에는 경상남도, 한국원자력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도내 원전 중소기업 재직자를 비롯해 경남·부산·울산·경북의 기관과 한국수력원자력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소듐냉각고속로(SFR) 기술 설명 ▲4세대 SMR ▲SFR 방식의 SMR 설계 및 산업기술 현황 ▲해외 SFR 개발 및 협력 동향 등의 주제로 발표와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소듐냉각고속로는 고속 중성자를 이용하고 액체 소듐을 냉각재로 사용하는 원자로 노형으로, 경제성, 지속성, 안전성이 뛰어나며 제4세대 원자로 중 가장 운전 경험이 많은 핵심 노형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은 테라파워가 GE히타치와 협력해 2026년까지 상업화할 계획이며 일본은 미쓰비시중공업이 프랑스와 협력해 2040년을 목표로 시범로를 개발 중이다. 중국은 CFR-600을 건설 중이며 러시아는 세계 최대 출력의 BN-1200M을 2035년 완공할 계획이다.
경상국립대 기계공학부 김형모 교수는 "소듐냉각고속로는 기술성숙도가 가장 높은 제4세대 노형으로 꼽힌다"며 "탄소 중립과 에너지 안보 이슈에 대응할 수 있는 유력한 후보 중 하나로, 소듐냉각고속로와 관련한 산·학·연 교류가 보다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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