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이 2025년 홍티아트센터 입주작가 릴레이 개인전을 오는 28일부터 11월 26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파도는 기슭에 도달할 수 있을까'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릴레이 개인전은 8명의 작가가 각 2주씩 전시를 이어가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주제는 순환과 변화, 소멸과 생성의 과정을 겪으면서 저마다의 기슭을 향해가는 파도의 움직임을 작가들의 창작 여정에 비유한 것으로, 끊임없이 밀려오는 파도의 이미지를 층층이 겹쳐 꽃 형태를 형상화한 주제 이미지를 선보였다.
올해 13기 홍티아트센터 입주작가는 국내외 장·단기를 포함해 총 8명이다. 현재는 김수정, 오민수, 방기철, 양희연 작가가 입주해 창작활동을 진행 중이며 하반기에는 김선열, 대만 작가 황신, 프랑스 작가 2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릴레이 개인전은 ▲방기철(4.28~5.12) ▲양희연(5.21~6.4) ▲오민수(6.16~30) ▲김수정(7.9~23) ▲해외작가1 ▲황신 ▲김선열(10.20~11.3) 등 순으로 진행된다.
홍티아트센터는 전시 기간 동안 비평프로그램, 온라인 전시 영상 등을 제작해 작가들의 활동을 지원하며 전시 두 번째 토요일에는 작가와의 대화, 오픈 스튜디오, 문화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과의 소통 기회도 마련한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일요일 및 공휴일은 휴관한다.
개관 13년째를 맞은 홍티아트센터는 사하구 무지개 공단 내 옛 홍티 포구에 있는 시각·설치미술 중심의 창작공간으로, 서부산권 문화 예술 진흥과 국내외 시각·설치미술 플랫폼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문화재단 누리집이나 홍티아트센터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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