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는 4월 24일 오는 3전시장(제3전시장) 건립을 앞두고 재난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해 추진한 '119 전진지휘대' 증축 공사를 마무리하고 준공식을 열었다.
원래 2014년 개소한 킨텍스 119 전진지휘대는 연간 약 600만여 명이 찾는 국내 최대 전시장 중 하나의 안전을 책임져 왔다. 이번 증축 사업은 킨텍스 전시면적이 기존을 뛰어넘어 17만8천㎡로 확장됨에 따라 선제적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고양시와 일산소방서, 킨텍스가 손잡고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을 신청·확보하며 추진됐다.
새 지휘대는 기존 대비 약 50% 넓어진 총 370㎡,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현장 지휘·관제 공간이 확대되면서 비상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현장 출동과 상황 관리가 전보다 효율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아울러 탱크차 1대만 배치됐던 운영 차고에 구급차 1대를 추가 확보했고, 근무 인력도 3명 2교대 체제에서 4명 3교대로 증원해 대응 속도와 지속성을 높였다.
준공식은 23일 킨텍스 본관 앞 광장에서 진행됐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고양시 자족도시실현국장 김수오, 일산소방서장 권웅, 경기도의회 도의원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증축 과정을 돌아보고, 앞으로도 국가 무역 인프라이자 지역 랜드마크인 킨텍스의 안전 확보를 위해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재율 대표는 "증축된 119 전진지휘대를 통해 더욱 신속·체계적인 재난 대응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들어설 3전시장에서도 방문객과 참가업체 모두 안심하고 전시·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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