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료연구원 유봉선 부원장과 나영상 책임연구원이 '2025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과학기술진흥유공 정부 포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기념식은 지난 21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유봉선 부원장은 과학 기술훈장 도약장을 받았다. 마그네슘 소재 분야 대표 연구자인 유 부원장은 30년간 신소재 개발 및 소재 부품 산업 기반 구축 등을 통해 국내 학계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국가 소재기술 혁신에 기여했다.
특히 80년 넘게 세계적인 난제로 꼽혔던 마그네슘 소재의 부식과 발화 문제를 완벽하게 해소한 고내식 난연성 마그네슘 신합금 개발로 '출연연 10대 우수 연구 성과'에 선정된 바 있다.
극한재료연구소 나영상 책임연구원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나 박사는 31년간 신합금과 극저온 소재 분야를 선도하는 연구자로서 국가 소재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수소전기차에 적용할 수 있는 고강도 신합금 소재를 개발해 상용화를 앞당겼으며, 국내 최초로 섭씨 영하 253도 이하 극저온에서 물성을 평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액화수소 저장 소재 등 극저온 소재 연구 분야 활성화에 기여했다.
최철진 원장은 이번 수상과 관련해 "재료연 연구자들의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은 명예로운 수상"이라며 "이번 수상을 통해 재료연 구성원 모두 국가 소재 기술 개발에 대한 자긍심과 책임감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과학기술진흥 유공 정부 포상은 국가 과학 기술 진흥과 발전에 크게 기여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하며 시상식은 매년 4월 과학의 날을 기념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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