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이 지난 23일 미래농업복합교육관에서 거창녹색농업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학식에는 신입생 83명과 함께 학장인 구인모 거창군수, 이재운 거창군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의 뜻을 말했다.

2009년 사과대학으로 출발한 거창녹색농업대학은 현재까지 780명의 전문 농업인을 배출하며 과학영농 실천 능력을 갖춘 농업 경영체인 양성에 주력해왔다.

올해는 딸기학과와 블루베리학과를 신설하고, 현장 중심 실습 교육과 최신 농업 기술 이론 교육을 함께 진행한다.

교육 과정에는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교육, 디지털 교육, 가공 교육 등이 포함돼 농업인들의 다양한 역량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인모 군수는 "올해는 실습 시범포 운영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였다"며 "농업인 역량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으로 거창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거창군은 앞으로도 농업대학을 통해 현장 밀착형 전문가를 양성하고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계속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