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가 선임한 결산검사위원들이 24일부터 오는 5월 7일까지 경남도교육청을 대상으로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산검사는 창원교육지원청, 김해교육지원청, 양산교육지원청 3개 기관에 대한 현장 방문을 포함해 진행된다.

검사위원들은 도교육청 본청뿐 아니라 직속기관과 교육지원청의 교육행정 전반에 대해 폭넓고 심도 있는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표위원인 장병국 의원은 "교육청의 재정 운영 사항 전반에 관해 예산 낭비와 잘못된 집행 개선 등을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결산상잉여금의 증가, 통합재정안정화기금 및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의 무분별한 사용, 계속비 이월 증가, 기금의 효율적 운영을 통한 재정 건전성 확보 등을 중점적으로 검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남도교육청은 결산검사위원들이 작성한 결산검사의견서를 오는 5월 31일까지 결산서와 함께 도회의에 제출하게 된다. 이후 6월에 열리는 경남도의회 제424회 정례회에서 결산승인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