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오는 5월 한 달간 지역화폐 '오색전'에 10%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인센티브는 기존 6%에서 10%로 상향하여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 지급한다.

시민 1인당 월 최대 구매 한도는 50만원이다. 이에 따라 최대 5만원까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50만 원을 충전하면 인센티브 5만 원이 더해져 총 55만 원을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오색전은 오산시 관내 음식점, 병원, 학원, 전통시장 등 약 6천700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경기지역화폐 앱과 오색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맹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는 오색전 스티커가 부착돼 있어 쉽게 구별할 수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시민들의 생활 소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오색전 인센티브 확대가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에게도 실질적인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