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교육지원청은 최근 전남 담양교육지원청으로부터 기증받은 친환경 쌀 1000kg을 산불 피해를 겪은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기증은 예기치 못한 재해로 학업과 일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로하고자 마련됐다.
전달식에는 담양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직접 참석해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기증된 쌀은 영덕 관내 산불 이재민 가정의 학생들에게 고루 배분될 예정이다.
이번 나눔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지역 간 교육기관의 협력과 연대를 보여주는 사례로 의미를 더했다. 영호남 양 지역의 교육청이 공동으로 위기 상황 속 연대의 가치를 실현하는 계기가 됐다.
이성호 영덕교육장은 "갑작스러운 재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과 학부모님들께 이번 나눔이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산불이라는 아픔을 계기로 영호남이 더욱 끈끈하게 협력하며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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