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는 24일 구청 상황실에서 「대구 중구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지속 가능한 도시를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 연구용역은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비롯해 국가와 대구시의 지속가능발전 전략과 연계해, 중구의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20년 단위 중장기 전략과 5년 단위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목표다.

이날 보고회에는 구청 관계 공무원과 구의원 등이 참석해 지속가능발전의 필요성과 방향성에 공감하고, 실효성 있는 전략 수립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중구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지표 워크숍 등 참여형 절차를 거쳐 오는 11월 최종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국가 지속가능발전위원회에 제출해 향후 공공정책과의 연계도 추진할 계획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중구는 역사와 문화, 상업이 공존하는 중심 지역인 만큼, 균형 있는 발전과 환경 보호, 사회적 포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 중구의 미래 비전을 구체화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천 전략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