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1분기 당기순이익이 30% 가까이 줄면서 고배를 마셨다.
신한카드는 지난 1분기 135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25.7% 줄어든 수치다.
신한카드의 순이익 감소 배경에는 대손충당금 추가 확대가 자리 잡고 있다. 지난 3월말 기준 신한카드의 연체율은 1.61%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0.10%p(포인트) 상승했다.
단 순이익을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598.9% 상승했다. 희망퇴직 비용 및 추가 충당금 소멸 효과 때문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내수 부진, 경기 침체 등 비우호적인 대외 환경으로 인해 리스크가 상승했다"라며 "시장 상황에 대응을 통해 새롭고 다양한 비즈니스를 시도하고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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