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이 지난 23일 강우기 집중 호우와 국지성 호우에 대비해 하천 관련 주요 공사현장에 대한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영호 부군수를 중심으로 진행된 이번 점검은 급변하는 기후로 인한 집중 호우와 하천 범람 위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하천 제방 보강과 호안 정비 등이 진행 중인 공사 현장이 주요 점검 대상이었다.

주요 점검 항목은 제방 구조물의 침하·균열 여부, 우천 시 임시 통행로와 가설구조물의 안정성, 호안공사 현장의 유실 방지 대책, 공사장 주변 침수 및 배수 대책 마련 여부 등이다.

특히 공정상 미완료 구간의 유수 소통 및 응급 복구 계획 수립 여부에 중점을 두고 점검이 이뤄졌다.

최 부군수는 "최근 집중 호우는 공사 현장의 기본적인 안전관리만으로는 대응이 어려운 만큼, 더 선제적이고 현장 중심의 대응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창녕군은 장마 전까지 전 공사 구간에 대한 안전 점검을 완료하고, 기상특보 발효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비상 연락망과 대피계획도 병행 점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