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군수 손병복)이 지난 24일 왕피천 일원에 회귀성 어종인 어린 은어 20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날 방류 행사에는 근남면 노음리 지역주민과 울진군 낚시협회 회원 등 30여 명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방류된 은어는 울진군이 5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확보한 전장 5㎝ 이상의 어린 개체로, 청정 1급수 환경을 자랑하는 왕피천에 투입됐다. 이번 방류는 2025년까지 지역 생태계 복원과 어족자원 확대를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의 일환이다.
은어는 왕피천 일대에서 성체로 성장한 뒤 9월부터 10월 사이 강 하류에서 산란하고 일생을 마치는 1년생 민물어종이다. 맛이 담백하고 비린내가 적어 여름철 구이, 튀김, 생선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되는 고급 어종으로 평가받는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은어 방류를 통해 생태계의 건강성을 회복하고, 향후 생태관광자원으로 연계할 어종 다양성 확보를 위해 방류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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