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대에 종교의 자유가 이렇게까지 침해받을 줄은 몰랐습니다."
종교자유세계인권연대(이하 종세연) 서울경기북부지부가 지난 26일 서울 은평구 응암역 인근에서 '종교 인권 사진전'을 개최하고, 종교 차별과 인권 문제를 집중 조명했다.
이번 사진전은 세계지도와 다양한 데이터 지표를 통해 세계 각국의 종교 차별 실태를 한눈에 보여주었다. 특히 일본과 한국에서 발생한 강제개종 피해 사례를 비롯해 다양한 종교 인권 침해 사례를 소개하며, 종교 탄압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현장에서는 종교 차별 및 탄압 금지를 촉구하는 서명운동도 병행됐다. 전시를 지켜본 시민들은 취지에 공감하며 적극적으로 서명에 동참했다.
경기도 고양시에 거주하는 이찬희(28) 씨는 "21세기에 이 정도로 심각한 인권 침해가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며 "종세연의 활동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종세연 서울경기북부지부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종교 인권 침해 실태를 널리 알리고, 종교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활동에 더욱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년에 출범한 종세연은 국내외 인권 보호를 목표로 종교 차별 및 인권 침해 사례를 수집하고 구제하는 한편, 정책 제안과 지속 가능한 캠페인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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