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신도시와 계양역을 잇는 인천도시철도1호선 검단연장선 사업이 속도를 높인다. 인천시는 기본계획 변경을 완료한 뒤 종합시험운행과 안전체계 변경 승인을 거쳐 조속한 개통을 추진할 방침이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인천도시철도1호선 계양역과 검단신도시를 연결하는 검단연장선 건설사업과 관련해 관계기관 협의를 마치고 국토교통부에 기본계획 변경을 신청했다.
이번 기본계획 변경은 사업 물량 변동과 최근 물가 상승을 반영해 총사업비를 기존 7,277억 원에서 7,900억 원으로 조정했다. 또, 인천도시철도2호선과 최단거리 환승이 가능하도록 103정거장(검단호수공원역) 위치를 조정하고, 종점부 선형을 직선화해 철도 근로자의 시야를 개선했다. 이에 따라 전체 노선 연장은 6.900㎞에서 6.825㎞로 소폭 변경됐다.
검단연장선은 2019년 12월 착공해 지난 3월 시설물 검증 시험을 완료했으며, 현재는 영업 시운전 단계에 들어섰다. 인천시는 기본계획 변경이 승인되면 철도종합시험운행 결과를 제출하고, 철도 안전체계 변경 승인 절차를 진행한 뒤 본격적인 개통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개통이 완료되면 신검단중앙역, 아라역, 검단호수공원역 등 3개 정거장이 추가 운영된다. 검단신도시와 계양, 부평, 주안, 송도국제도시 등 인천 전역을 연결하는 대중교통망이 구축돼 시민들의 이동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특히, 검단신도시에서 계양역까지 이동시간이 약 20분에서 약 8분으로 줄어들어 서울 접근성 역시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인수 교통국장은 "도시철도건설본부와 긴밀히 협력해 검단연장선이 차질 없이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개통 시기에 맞춰 교통체계를 면밀히 점검하고 노선 및 환승 체계도 체계적으로 정비해 시민들에게 더욱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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