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MacNet)가 오는 30일 오후 2시 부산 아스티 호텔에서 '선박운항·선대관리·환경대응 디지털 혁신 기술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 주최, 부산시와 한국선급(KR) 지원으로 진행되며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사와 해사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디지털 혁신 기술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선박 환경 규제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총 2개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제1세션에서 마이크로소프트 박상현 이사의 디지털 기술 발전과 전망에 관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선박 성능분석을 통한 데이터 기반 탄소 저감 전략 ▲맵시 내비게이션과 맵시 커넥트, 선박안전관리의 새로운 DX 표준에 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제2세션에서는 ▲디지털화 패러다임과 해운산업의 미래 ▲선박관리 솔루션의 진화와 디지털화 수요대응 전략 ▲KR DAON 프로젝트의 소개와 앞으로 계획에 관한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발표 후에는 온라인으로 사전 접수된 질문 및 현장 질문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생생한 기술 교류가 이뤄질 전망이다.

최근 해사 산업은 정보처리 및 공유 기술의 발전과 AI 기반 선박운항 시스템 개발 등으로 급격한 디지털 대전환을 맞이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따라 소프트웨어 개발사들은 디지털 검사 서비스 시스템과 연계한 데이터 관리 및 검증, 실시간 선박운항 관리 서비스를 활발히 제공하고 있다.

이형철 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 회장은 "점차 강화되는 환경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세미나는 국내 주요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혁신 기술을 소개하고, 해운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환경 규제 대응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미나 참가 신청과 온라인 사전 질문 접수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당일 유튜브를 통한 생중계도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