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가 28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맞아 부산의 글로벌 해양수도 도약과 남부권 거점도시 성장을 위한 부산경제계 대선 건의과제를 발표하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부산시당에 전달했다.
부산상의는 트럼프발 관세전쟁,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복합 위기 속에서 국가경제 성장에 있어 부산의 역할을 부각시키기 위해 '제21대 대통령 후보께 드리는 부산경제계 제언집'을 발간했다.
제언집에는 ▲남부권 실질적 거점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4대 인프라 확충과제 ▲글로벌 해양수도로 도약시키기 위한 5대 전략과제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9대 기업정책과제 ▲산업구조 전환과 고도화를 위한 6대 육성과제 등 4개 분야, 총 24개 건의과제가 담겼다.
4대 인프라 확충과제로는 ▲부산 맑은 물 공급 ▲한국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조속 제정 ▲제2차 공공기관 부산 이전 등이 포함됐다.
5대 전략과제에는 ▲해양수산부 기능 강화 및 부산 이전 ▲북극항로 구축지원 특별법 제정 ▲해사법원 설립 ▲해운거래소 설립 ▲HMM 본사 이전 등이 제시됐다.
9대 기업정책 과제로는 주 52시간 근무제, 중대재해처벌법, 대기환경 보전법 등 기업 4대 규제에 대한 현장 수용성 제고를 핵심으로 꼽았다.
6대 육성과제 부문에서는 부산형 복합리조트 유치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으며 이 밖에도 ▲전력 반도체 특화단지 활성화 ▲남부권 첨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소형모듈원자로 산업 육성 등 미래형 산업 고도화 전략을 담았다.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번 제언집에는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남부경제권 거점도시 역할을 수행할 부산경제의 미래성장 전략을 담았다"며 "대선 후보들이 수도권 일극주의에서 탈피해 부산을 비롯한 지방의 목소리에 적극적으로 화답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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