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이 기후 변화에 따른 심리·정신건강 영향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군민의 정신건강을 돌보기 위해 '기후 위기 마음건강 돌봄 및 예방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폭염, 한파, 미세 먼지 등 이상 기후 현상이 심해지면서 불안, 무기력, 우울 등 정신건강 문제로 이어지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기장군은 군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군민의 정신건강을 보호하고, 일상에서의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정신건강 증진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3월 한 달간 반려식물 키우기 온라인 챌린지인 '우리집 초록이 자랑대전'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직접 키운 반려식물 사진과 이야기를 공유하며 지구를 위한 작은 행동이 곧 자신을 위한 마음챙김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나눴다.
이 챌린지는 기후 우울 예방과 자기돌봄 확산에 기여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6월, 9월, 11월에도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16일에는 장안읍 길천마을에서 '기후 위기 마음건강 캠페인'이 진행됐다.
이 캠페인에서는 주민들에게 기후 위기에 따른 정신건강 변화와 대응법을 쉽게 안내하고,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실생활에서의 실천 의지를 독려했다.
▲기후 상황별 감정 반응 및 대처법 안내 ▲생활 속 환경 보호 실천법 소개 ▲마음건강 수칙 작성 등 다양한 활동이 이뤄졌다.
군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후 위기와 관련된 정신적 문제를 조기에 예방하고, 군민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돌볼 수 있도록 다양한 인식 개선 캠페인과 사업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후 위기 대응은 곧 마음건강 지키기와도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몸과 마음을 모두 아우르는 통합적 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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