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영덕군 보건소, 한센인 피부질환 진료와 산불 피해 주민 위로

영덕군 보건소가 산불로 보금자리를 잃은 한센 이재민을 위로하고, 지역 한센인을 대상으로 피부질환 이동 진료를 진행하며 지원 활동에 나섰다.

영덕군 보건소는 지난 24일, 지역 내 재가 한센인과 지품면 신애마을 한센인을 대상으로 이동 진료를 시행했다.

 

이번 진료는 한국 한센복지협회 대구·경북지부 이동 진료팀과 협력해 두드러기, 가려움증, 무좀, 습진 등 피부질환 상담과 진료, 약 처방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신애마을에는 최근 대형 산불로 주택을 잃은 한센인 3가구가 간이 양로 주택으로 대피해 생활하고 있으며, 현재 임시주택 설치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공재용 보건소장은 김광열 영덕군수를 대신해 신애마을을 직접 방문해 생수, 상비약, 마스크, 보행 보조기 등을 전달하고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한센병은 나균(Mycobacterium leprae)에 의해 발생하는 제2급 법정 감염병으로, 국내에서는 퇴치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매년 일부 신규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환자 비율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로, 지속적인 관리와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한센병은 전염력은 낮으나 피부발진, 코 막힘, 출혈, 홍채염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신경계 합병증으로 악화될 수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산불로 보금자리를 잃은 한센 이재민과 신애마을 주민들의 일상이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 한센복지협회와 협력해 조기 발견 및 치료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