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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송병준 벤처협회장 "경제정책 최우선 벤처·스타트업 육성에 둬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벤처생태계 복원'등 5대 추진 과제 밝혀

 

宋 "법정기금 벤처스타트업 투자 의무화등 벤처생태계 정비 필요"

 

혁신산업 금융유동성 강화·근로시간 유연화등 '3대 과제' 제시도

 

"벤처, 장대비 고스란히 맞고 있어…생태계 판 바꾸는 우산 절실"

 

송병준 벤처기업협회장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벤처협회

송병준 벤처기업협회장이 "대한민국 경제정책의 최우선을 벤처·스타트업 육성에 둬야한다"고 강조했다.

 

2000년 당시 게임빌을 설립한 후 모바일 게임사 컴투스를 인수, 현재 컴투스 이사회 의장 등을 맡고 있는 송 회장은 지난 2월28일 벤처협회 12대 회장에 취임했다. 송 회장은 게임업계 출신으론 처음으로 벤처협회 수장이 됐다. 2005년 탄생한 벤처협회는 올해 30주년을 맞았다.

 

송 회장은 2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혁신기업과 생태계를 대변하는 대표 단체의 수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최근 벤처기업들이 처한 어려운 경제상황과 미래에 대한 역할을 고려할 때 대한민국 경제정책의 최우선으로 벤처·스타트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정책의 판을 바꿔야한다. 이젠 벤처기업들이 선발투수가 돼 국가의 미래를 견인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임기 중 중점 추진 과제로 ▲벤처투자시장 50조 확대 등 '벤처 생태계 복원' ▲대통령직속 규제혁신기구 설치 등 '규제혁신 패러다임 전환' ▲민간 주도의 '인공지능 전환(AX) 생태계 플랫폼' 구축 ▲기업가정신센터 설립 등 '기업가정신 확산' ▲외연확장을 통한 '혁신생태계 제1단체' 입지 강화를 내세웠다.

 

아울러 벤처협회는 대선 시즌을 맞아 ▲혁신산업 금융유동성 강화 ▲근로시간 유연화▲규제혁신 기준국가 도입을 '3대 핵심 정책과제'로 제시했다. 송 회장은 "글로벌 벤처 생태계를 살펴보면 생태계 고도화와 혁신 기업의 성장은 벤처투자 등 금융 시장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며 "현재 우리나라 GDP 대비 벤처 투자 비율이 미국과 이스라엘에 비해 5분의 1 수준에 머물고 있다. 따라서 현재 12조원 규모의 벤처투자 시장을 50조원으로 확대하기 위해 법정기금의 벤처스타트업 투자 의무화, 공적 연기금의 벤처 투자 허용 및 활성화, 회수시장 선순환 구조 마련 등 벤처생태계를 정비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벤처협회는 혁신생태계 '제1단체' 입지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송 회장은 "함께 하는 힘을 믿는다며 "협회의 외연확장을 위해 혁신을 추구하는 대기업, 중견기업, 금융기관 등 모든 기업들에게 협회의 문호를 개방하고 함께 그 뜻을 펼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이에 따라 우선 퓨리오사AI, 에이블리코퍼레이션, 비바리퍼블리카(토스), SM엔터테인먼트, 네오위즈, 그레이스, 스테이지파이브 등 다양한 분야의 대표기업들이 임원사로 새로 참여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송 회장은 "현재 벤처기업 상황은 마치 하늘에서 쏟아지는 장대비를 고스란히 맞고 있는 절체절명의 심각한 환경 속에 있다"며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벤처 생태계의 판을 바꿀 수 있는 우산이 절실히 필요한 만큼 협회가 시대 전환적 벤처 정책을 실현하는 데 구심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벤처협회는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오는 12월 첫째주 '벤처주간' 행사 개최를 포함한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업가정신센터 설립(경기 판교), 벤처기업 차세대 리더(대표) 30명 선정, 벤처 30주년 기념연구 등을 예정하고 있다.

 

벤처협회는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송병준 회장(왼쪽 3번째) 등 협회 관계자들이 간담회를 하고 있다. /벤처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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