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이 지난 23일 하동지구 대송산업단지를 경상남도 3차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하기 위한 경상남도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의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상남도 기회발전특구 3차 계획에는 하동 이차전지 모빌리티 소재지구를 비롯해 밀양 미래첨단 소재·부품지구, 창녕 미래모빌리티 소재·부품지구, 사천 AI첨단산업·웰니스산업 지구가 포함됐다. 하동군은 이후 진행될 산업부 지방시대위원회의 최종심의·의결을 위한 준비를 이어갈 계획이다.
하동군은 민선8기 출범과 함께 앵커기업인 엘앤에프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하며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준비해왔다. 지속적인 투자 유치 협의를 통해 총 6개 기업과 함께 3차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신청했다.
하동 이차전지 기반 모빌리티 소재지구는 엘앤에프를 포함한 6개 기업이 8482억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이 지역은 수산화 리튬 생산 및 이차전지 핵심 광물 추출 등 이차전지 핵심 소재 공급망으로서 산업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대송산업단지는 전남-경남 중심지에 있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이미 지정된 광양, 대구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와 연계가 가능해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하동군 관계자는 "아직 산업부 지방시대위원회 심의가 남아 있는 상황으로 정부의 최종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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