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대표 "글로벌 진출 원동력이자 제2도약 전환점 될 것"
㈜근우가 충북 음성군 삼성면에 수배전반 제조공장을 준공하고 제품 생산능력을 추가로 확보했다.
근우는 대지면적 2만3235㎡, 연면적 1만3494㎡ 규모의 음성 공장을 지난 29일 준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근우 김재진 대표 및 임직원, 충북도청 및 음성군청 관계자, 협력업체 관계자 등 주요 내·외빈 250여명이 참석했다.
음성공장 신설은 지난 2014년 안성공장 가동에 이어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약 300억원을 투자해 건축물에 필수적인 수배전반, MCC반, 분전반 등 다양한 전력 설비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근우는 지난해 프랑스 다국적 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과 블록셋 판넬(Blockset Panel) 제조 및 판매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음성공장에 블록셋 판넬 전용 생산설비를 구축했다.
1992년 창립한 근우는 2014년 경기도 안성에 공장을 가동했고, 2020년에는 서울시 서초동으로 본사를 이전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왔다.
총 매출액은 2022년 1065억원, 2023년 1414억원, 2024년 2217억원으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김재진 대표는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 상황 속에서도 300억원 규모의 투자는 음성군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음성공장 가동은 2023년 미국 현지법인 KW Engineering 설립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의 핵심 원동력이자 회사의 제2도약을 이끌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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