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설공단 울산하늘공원이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해 화장시설 승화원 안에 '장례문화 도서 힐링공간'을 새롭게 조성했다고 발표했다.
이 공간은 장례를 기다리는 유족과 방문객들에게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고, 웰다잉(Well-Dying) 및 장사문화 관련 서적을 통해 죽음에 대한 긍정적 인식 형성과 삶의 소중함을 되새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하늘공원은 이 사업을 위해 장례 및 힐링 관련 도서를 자체 준비했으며 울산 북구 중앙도서관에서 일반 도서를 기증받아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통한 문화적 가치 확산에도 노력했다.
도서 힐링공간은 현재 승화원 1층 공동 대기실과 2층 유족 대기실 등 총 3곳에서 운영 중이며 방문객들은 대기 시간 동안 자유롭게 독서하며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다.
울산시설공단 관계자는 "장례 공간이 단순한 이별의 장소를 넘어 심리적 치유와 문화적 소통이 함께하는 복합공간으로 발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협력해 장례문화 인식 개선과 이용객 만족도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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