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춘곤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춘곤증은 질병이라기보다 계절 변화에 따른 일시적 생리 반응으로 겨울에서 봄으로 기온과 일조량이 급격히 바뀌면서 우리 몸이 적응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평소보다 유난히 졸리고, 무기력하거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대표적이다.
봄에는 활동량과 빛 노출이 증가하면서 체내 에너지 대사도 급격히 변한다. 그에 따라 뇌의 각성 호르몬인 세로토닌이나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균형이 흐트러지면 낮에도 졸림이 심해지고, 기분까지 가라앉기 쉽다. 특히 규칙적인 생활이 필수인 직장인들에게는 일상의 집중력이 눈에 띄게 떨어질 수 있다.
춘곤증은 충분한 수면, 균형 잡힌 식사,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점진적으로 완화할 수 있다. 여기에 영양 보충용 음료나 간편식 제품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최근에는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는 타우린, 비타민 B군, 트립토판 등이 포함된 간편식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가볍게 활용하면 춘곤증 완화에 보탬이 될 수 있다.
진로토닉워터 에너지는 타우린 1000mg과 비타민 B군 4종이 함유된 무설탕 탄산음료로 자극적이지 않은 맛과 제로 칼로리가 특징이다. 카페인이 없어 늦은 시간에도 부담 없이 마시기 좋다.
스타벅스는 에너지 피지오 '유자&오렌지', '체리&자두'를 판매중이다. 두 가지 맛으로 출시된 탄산 음료로 타우린과 비타민 C, 비오틴이 함유돼 있다.
농심켈로그 단백질바K는 트립토판이 풍부한 아몬드·땅콩을 41% 이상 함유하고, 단백질 15g을 담았으며, 기분 개선 호르몬인 세로토닌 생성을 도와 우울감 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춘곤증을 극복하기 위한 핵심은 생체 리듬 회복과 영양 균형이라고 입을 모은다.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며, 하루 20~30분 햇빛 아래 걷기 운동을 병행하면 계절 리듬에 몸이 훨씬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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