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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재료연구원 한병동 박사, 세라믹학회 춘계학술대회 학술상 수상

한병동 책임연구원. 사진/한국재료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이하 재료연) 나노재료연구본부 한병동 박사가 2025 한국세라믹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한병동 박사는 지난 17일 여수 EXPO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춘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하고, '미래 소재의 혁신: MgO 세라믹스의 새로운 응용과 가능성'을 주제로 강연했다.

 

한국세라믹학회 춘계학술대회 학술상은 세라믹 관련 저서 및 논문 등으로 세라믹 학술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개인에게 수상 자격이 주어진다. 수상자는 매년 1명 이내로, 세라믹 학술계에서 인정받는 명예로운 상으로 손꼽힌다.

 

한병동 박사의 주요 연구 분야는 ▲고열전도성 세라믹스 소재 기술 개발 ▲전자 및 열 기능성 세라믹스 제조 공정 기술 ▲구조 세라믹 소재의 벌크 제조 공정 기술 등이다. 한 박사 연구팀은 MgO 기반 방열 필러 소재 기술을 개발한 연구 성과로 '2022년 세계 1등 기술'에 선정된 바 있다.

 

이 소재는 전기차 배터리 열폭주 사고 등 열 관리 문제를 예방할 수 있으며 기존 소재 대비 가격경쟁력은 유지하면서 방열 성능은 2배 이상 높다는 점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한 박사는 학술상 기념강연을 통해 전통 산업에 주로 활용돼 온 MgO 세라믹 소재의 첨단 산업 응용 가능성을 새롭게 제시했다.

 

한 박사는 MgO 세라믹 소재가 우수한 내화성, 열전도성, 화학적 안정성에도 불구하고 높은 흡습성과 낮은 기계적 강도 등의 한계에 따라 오랫동안 첨단 분야에서의 활용이 제한돼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 첨가제 도핑, 결정립 제어, 고온 소결 기술 발전에 따라 MgO 세라믹스가 이차전지용 방열소재, 반도체 패키징 소재 등 다양한 첨단 산업 분야로 활용이 확대되고 있으며 앞으로 그 적용 분야가 더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철진 재료연 원장은 "한병동 박사의 수상은 세라믹 소재 연구의 깊이와 가능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재료연은 앞으로도 세라믹을 비롯한 첨단 산업의 핵심 소재 발전을 지속해서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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