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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장봉도~모도 연도교 예타 대상사업 선정…2031년 개통 목표

장봉도-모도 연도교 추진 위치도./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추진하는 '장봉도~모도 연도교'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2025년 제1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포함됐다. 2017년 고배를 마신 지 8년 만에 예타 문턱을 넘을 발판을 마련하면서, 인천 섬 지역 교통 인프라 확충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장봉도~모도 연도교는 인천 옹진군 북도면 장봉1리와 모도리를 해상교량으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 연장 1.8km의 2차로 구간이다. 2026년 착공을 목표로 하며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1천85억 원으로 이 중 70%에 해당하는 759억 원이 국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11년 행정안전부의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에 처음 포함됐으며 인천시는 2023년 해당 구간을 제68호선 광역시도로 지정하고 교통망 구축에 힘써왔다. 지난해 11월 인천시는 사전타당성조사 결과를 보완해 재신청했고 이번에 예타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장봉도는 인천국제공항이 개항한 2001년 이후 지속적인 항공기 소음 피해를 겪어온 지역이다. 주민들은 생계뿐 아니라 이동권에도 큰 제약을 받아왔고 연도교 건설은 지역사회에서 오랜 기간 요구해온 핵심 현안이었다. 특히 인근 삼목선착장에서 장봉도까지 여객선을 이용하던 기존 방식은 1시간 가까운 소요시간과 운항 시간의 제약으로 불편이 컸다.

 

연도교가 완공되면 차량 이동 기준 통행 시간이 약 20분으로 줄어들고 섬 지역 간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관광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인수 인천시 교통국장은 "옹진군 북도면 주민의 숙원사업이 예타 문턱을 넘을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와 옹진군과 협력해 나가겠다"며 "2031년 개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신속히 밟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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