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이 운영하는 '영덕 산성계곡 생태공원 어드벤처'가 5월 1일 재개장한다. 이번 개장은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연기된 이후, 시설 안정성과 이용 환경을 대폭 개선한 끝에 이뤄졌다.
산성계곡 어드벤처는 당초 4월 1일 개장을 목표로 겨울철 정기 휴장에 들어갔으나, 산불 여파로 일정이 조정됐다. 이에 따라 군은 공중 모험시설과 각종 구조물, 부대 시설에 대한 정밀 점검과 보수를 진행하며 만반의 개장 준비를 마쳤다.
시설은 옥계계곡과 산성계곡 사이의 자연 속에서 와이어, 로프, 목재 구조물 등을 이용한 공중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다양한 난이도의 코스를 갖추고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시설 인근에는 산림생태문화체험공원, 목재문화체험관 등 다채로운 체험 공간이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영덕군은 이번 개장을 계기로 생태관광과 산림 레포츠의 융합형 관광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운영은 5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이어지며,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5회차로 나뉘어 진행된다. 회차당 최대 50명까지만 입장할 수 있고, 회차 간 30분의 휴식 시간을 둬 안전성과 효율적인 운영을 꾀한다.
이용 요금은 1시간 기준 어른 4,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이다. 관내 거주자는 30%, 장애인과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는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영덕 산성계곡 생태공원 어드벤처는 지역을 대표하는 산림 레포츠 시설"이라며 "올해부터 신규 시설 확충과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지역 관광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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