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이 마천공단과 생곡산단을 대상으로 대기·폐수·폐기물 배출사업장 80개소를 점검해 14개 사업장에서 14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에는 대기·폐수 사업장 63개소와 폐기물 사업장 17개소에 대한 점검이 완료됐다. 점검은 '2025년 환경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통합지도·점검 계획'에 따라 분기별로 추진된다.
이번 점검은 강서구청, 진해구청, 웅동1동 공해추방위원회, 생곡폐기물처리대책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 점검반이 사업장별 취약 부분을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핀셋 점검' 방식으로 진행됐다.
1분기에 적발된 위반사항 14건 중에는 방지시설 훼손·마모 방치, 기술교육 미이수 등이 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방지시설 미가동, 변경신고 미이행 등 기타 사례도 포함됐다.
경자청은 위반 사업장에 대해 즉각 조업정지명령 등 행정처분과 과태료 1200만여 원을 부과하는 등 조치를 완료했다.
올해부터 경자청은 방문신청으로 접수되던 폐기물 배출자신고를 온라인으로 대체하는 '사업장폐기물 배출자신고 온라인 신청제'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2개월간 접수된 40건의 배출자신고 중 10건이 온라인으로 처리됐으며 이 제도는 5월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자청은 기업의 자율적 환경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안내하고 있다.
최근 진해 남문지구 내 폐수배출 사업장 1곳을 경남녹색환경지원센터의 '환경기술 지원 대상사업'과 연계했으며 구역 내 4·5종 대기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부착 지원사업'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박성호 청장은 "관내 환경 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해선 계절별·취약지역별로 지속 지도·점검을 추진하되, 기업이 자체적으로 환경관리 역량을 키워 갈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책을 적극 매칭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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