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이 부산을 대표하는 전통문화 프로그램인 '2025 토요상설 전통민속놀이마당'을 오는 3일 오후 2시 용두산공원에서 개막한다고 밝혔다.
매년 개최되는 이 행사는 부산의 무형문화유산을 중심으로 한 공연과 체험이 어우러지는 전통문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2025년에는 시민 참여와 체험 콘텐츠를 확대해 더 풍성한 구성으로 준비됐다.
개막 첫 회 차에는 부산구덕민속예술보존협회의 '부산농악' 공연을 비롯해 버나놀이, 수영농청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관객 참여형 민속놀이 체험이 마련된다.
또 공연 중심에서 확장해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로 자수장 그립톡 만들기, 불화장 단청문양 티코스터 만들기와 같은 무형유산 기반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 행사는 혹서기를 제외한 5월부터 오는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총 18회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영어 및 일본어 통역 서비스도 제공돼 국내외 관람객이 함께 부산의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됐다.
조정윤 부산문화재단 문화시민본부장은 "올해 토요상설 전통민속놀이마당은 전통문화의 지속성과 대중성, 그리고 현대적인 감각이 공존하는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전통의 멋을 체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야외에서 진행되는 만큼 우천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경되거나 취소될 수 있으므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며 문의는 부산문화재단 일상문화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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